카테고리 없음

(인문학) 王國維(왕국유)의 인생삼경계(人生三境界)

밝은하늘孤舟獨釣 2016. 4. 19. 01:25

밝은 하늘: 이하는 <차이나는 도올> 7회분에 소개된 내용이다.


왕국유(1877-1927)는 청말 민국초기 대문호이자 신학문의 개척자였다. 10개국에 능통한 천재 소리도 들었던 인물이다.


王國維의 인생삼경계(人生三境界) 

<人間詞話>에서 나오는 구절

 

예나 지금이나 위대한 업적과 위대한 학문을 성취한 사람들은 반드시 세 차원의 경계를 거친다.

 

간밤에 서풍이 불어 푸른 나무조차 다 시들었네 (昨夜西風凋碧樹작야서풍조벽수) 나 홀로 높은 누각에 올라 (獨上高樓독상고루) 저 끝이 없는 길을 끝없이 바라보네 (望盡天涯路망진천애로) (인생삼경계중 제1경계)

 

몸이 말라 옷띠가 느슨해지더라도 (衣帶漸寬의대점관결코 후회하지 않으리 (終不悔종불회) 너를 위한 근심에 초췌해지더라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爲伊消得人憔悴위이소득인초췌) (인생3경제중 제2경계)

 

군중 속에서 그대를 찾아 천 번 백 번 헤매었지 (衆裏他千百度중리심타천백도) 문득 고개를 돌려보니 (回頭?회두?) 스러져 가는 희미한 등불 아래 그대가 있었다 (那人正在燈花闌珊處나인정재등화란산처) (인생3경계중 제3경계) (밝은 하늘: "?"는 모르는 글자를 표시한 것으로, 이하 중문(中文)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사전을 검색하였더니 그 글자는 <갑자기 맥()mo제3성>字였다.



** 밝은하늘 **

이하는 온라인에서 찾아본 중국어(간자체) 원문이다.

国维的人生三境

 

国维在间词话——古今之成大事学问者经过三种之境界"昨夜西风凋碧树独上高楼尽天涯路"此第一境也"带渐宽终不悔为伊消得人憔悴"此第二境也"众里寻他千百度蓦然回首那人却在灯火阑珊处"此第三境也此等语皆非大词人不能道然遽以此意解释诸词为晏欧诸公所不许也"  

밝은 하늘의 해석: 왕국유는 <인간사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큰 위업이나 큰 학문을 이룬 사람들은 반드시 다음과 같이 세 종류의 경계를 지나갔다. "어제밤 서풍이 불어 푸른 나무를 시들게 하였다. 홀로 높은 누대에 올라 지평선 끝에 걸친 길을 바라보았다." 이것이 첫째 경계이다. "옷과 허리띠가 점점 널널해져도 끝끝내 (내가 가는 길을) 후회하지 않으며, 그를 위해 남에게서 초췌함을 당해도 신경 쓰지 않았다." 이것이 둘째 경계이다. "많은 사람들 무리에서 그를 천백번 찾곤 했는데, 갑자기 머리를 돌려 보니, 내가 찾던 그 사람이 뜻밖에도 바로 등불이 가물가물 거리는 곳에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셋째 경계이다. 

灯火阑珊(dēnghuǒlánshān): 발음 등화란산.


第一境界:晏殊恋花》안수<접련화>  (이하는 밝은 하늘의 자의적 해석)
槛菊愁烟兰泣露,罗幕轻寒,燕子双飞去明月不谙离恨苦,斜光到晓穿朱户。라막경한(juo2mu4qing1han2) 난간에 핀 국화는 근심스러워하고 한 무더기 난은 눈물을 흘리는데, 장막을 쳐 놓으니 추위는 한결 덜 해지고, 한 쌍 제비는 저 멀리 날아갔다. 밝은 달은 한과 고난이 떠났음을 알지 못하는 듯, 비스듬히 비추던 빛은 마침내 새벽을 뚫고 나와 천지를 비추네.
昨夜西凤凋碧树,独上高楼,尽天涯路欲寄彩笼兼尺素,长水阔知何处!  어제밤 바람이 불어 푸른 나무를 시들게 되었는데, 나는 홀로 높은 누각을 올라, 저 지평선 너머의 길을 내려다 본다.

第二境界:柳永恋花》유영<접련화> 
伫倚危楼风细细,极春愁,黯黯生天草色烟光残照里,无言谁会凭阑意
拟把疏狂图一醉,对酒当歌,乐还无味带渐宽终不悔,为伊消得人憔悴

第三境界:辛弃疾青玉案
东风夜放花千树,更吹落星如雨宝马雕车香满路凤萧声动,壶光转,一夜鱼龙舞
儿雪柳黄金缕,语盈盈暗香去众里寻他千百度,蓦然回首,那人却在,灯火阑珊处


이하는 PDF 원문이다.


人間詞話 王國維.pdf



人間詞話 王國維.pdf
0.29MB
人間詞話 王國緯.pdf
0.2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