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한국시

(시) 무화과 숲 - 황인찬 시인

밝은하늘孤舟獨釣 2022. 9. 27. 22:34

무화과 숲 - 황인찬 시인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