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습작시

(습작시) 노을처럼 아름다운 손 / 밝은 하늘

밝은하늘孤舟獨釣 2014. 5. 27. 13:25

노을처럼 아름다운 손 / 밝은 하늘

2014-05-27()

 

(캄보디아에서 활동하시는 KMS 박요한 신부님에게 드리는 헌시)

 

지는 노을처럼

노래하고 싶은

아름다운 손이여

 

스스로 밥 해먹고

진흙 구덩이

마다 않고 달려가

 

가난한 양들

영적 육적 필요

돌보는 이방인 목자

 

70세까지

선교사 사명

다하겠단 뜨거운 가슴

 

하늘 무서운 줄

사람 무서운 줄

알고 하느님사랑 나누는

 

그대는

정녕 아름다운

하느님의 따스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