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어머니의 눈물 – 박목월 시인
아래의 시는 오늘 아침 주현미의 러브레터의 느낌 한 스푼에서 소개된 시이다. 어머니의 눈물 – 박목월 시인 회초리를 들긴 하셨지만 차마 종아리를 때리시진 못하고 노려 보시는 당신 눈에 글썽거리는 눈물 와락 울며 어머니께 용서를 빌면 꼭 껴 안으시던 가슴이 으스러지도록 너무나 힘찬 당신의 포옹 바른 길 곧게 걸어 가리라 울며 뉘우치며 다짐했지만 또 다시 당신을 울리게 하는 어머니 눈에 채찍보다 두려운 눈물 두 줄기 볼에 아롱지는 흔들리는 불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