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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화꽃 - 천상병(千祥炳, 1930~1993)현대시/한국시 2026. 5. 11. 19:39
국화꽃 - 천상병(千祥炳, 1930~1993)
오늘만의 밤은 없었어도
달은 떴고
별은 반짝였다.
괴로움만의 날은 없어도
해는 다시 떠오르고
아침은 열렸다.
무심만이 내가 아니라도
탁자 위 컵에 꽂힌
한 송이 국화꽃으로
나는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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