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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소리 / 밝은 하늘현대시/습작시 2010. 11. 8. 15:41
아침의 소리 / 밝은 하늘
2010-5-28(금)
아침이 오니
식었던 대지가
다시 눈을 뜨면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리
온 동네 떠나갈듯
트라이시클(tricycle) 지나가는 소리
닭장 속에서 깬 듯
집집 마다 새 나오는 닭들의 울음 소리
그리고 밤에 한숨도 못 자고
주인 위해 방에서
땀 뻘뻘 흘리며 부채질을 했던
선풍기 소리 마지막으로
새들이 들려주는 육성
알람 소리 우깨깨깨
오늘도 이렇게
형님인 태양과 누님인 달님이
어머니인 대지가 天空과 大地가 눈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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