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습작시

명실상부 / 밝은 하늘

밝은하늘孤舟獨釣 2012. 2. 4. 01:21

 

명실상부 / 밝은 하늘

2012-02-03()

 

공화당

민정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 누리당

 

꼴값은 고사하고

이름 값도 제대로 못하면서

이름(名)만

새로 짓는다고

누구에게 득(得)이 되겠는가

 

그 보다는

私慾(사욕)을 추구하던 마음을 도려내

態度(태도)姿勢(자세)를 리모델링하고

막힌 귀()의 귀지를 파내고

힘 들어간 어깨의 힘을 먼저 빼야 하거늘

 

21세기 韓國(한국)땅에서

말장난에 불과한 이름() 갖고

國民(국민)들 상대로

지금 장난치는 것이냐

이 한심한 것들아

 

世上(세상)名實相符(명실상부)란 말도 모르는 文盲(문맹)들아

이 말이 거저 생긴 것이겠느냐

이름과 실제가 符合(부합)해야

그것이 바로

名實相符(명실상부)眞實(진실)이거늘

 

이것 보시라

心琴(심금)을 울리고 感動(감동)을 주는 것은

東西古今(동서고금)莫論(막론)하고

名實(명실)相符(상부)해야 찾아오는

귀한 손님(客)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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