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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아담 스미스의 <도덕감정론(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사람되기/인문학 2015. 6. 21. 12:13
◆ 애덤 스미스
1723년: 애덤 스미스는 스코틀랜드싀 커콜디(Kirkcaldy)에서 유복자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대지주의 딸로서 아들의 교육에 지극 정성을 쏟았다.
1737-40년: 글래스고 대학에서 라틴어, 희랍어, 자연철학, 도덕철학을 배웠고, 1740년부터 1746년까지 옥스퍼드 대학에서 언어학과 고전을 연구했다.
1748-51년: 에든버러에서 수사학과 미문학(美文學)에 관해 공개강의를 했는데, 이것이 큰 호평을 받아 글래스고 대학의 논리학 교수로 임명되었고, 그 뒤 도덕철학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1751-64년: 글래스고 대학에서 교수로 활약하면서, 1759년 『도덕감정론(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을 출간했다.
1764-66년: 교수직을 사직하고 귀족의 가정교사(개인교수)로 프랑스 등을 여행하면서 중농학파와 교류했으며, 귀국 후 커콜디에 10년간 머물면서 드디어 1776년 『국부론(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을 출간했다. 이 책의 발간으로 당대 최고 사상가로 존경 받았으며,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교류했다.
1778년에는 에든버러의 관세위원이 되었고, 1787년에는 글래스고 대학의 총장이 되었다.
1790년 7월17일 에든버러의 캐넌게이트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자신의 묘비명에 “도덕감정론의 저자, 여기 잠들다”라고 써놓았다.
성격적으로 그는 숫기가 없는 사람이었으나 강의를 참 잘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행동거지가 다소 사람들의 주목을 끌 정도로 괴상해서, 학생들이 그의 행동을 많이 따라했다고 한다. 그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그의 학문세계는 귀족의 개인교사가 되어 해외를 여행하는 동안 그 나라의 최고지성들과 교류하면서 확대되었다고 한다. 독서 외에도, 여행이나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한 사람의 지성이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가를 아담 스미스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我): 그의 위대성
1)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독창적인 견해
2) 윤리학과 정치경제학을 연결시킴
여기서 배울 수 있는 점은 한 분야에서 일가를 세우려면 첫째 독착성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고 둘째 그 아이디어를 활짝 꽃피우는 일이 될 것이다.
<도덕감정론>의 구성
저자의 일러두기
제1부 행위의 적정성
제1편 행위의 적정성 판단
제1장 동감에 관하여
제2장 상호동감의 기쁨에 관하여
제3장 타인의 감정이 우리의 감정과 일치하는지 여부에 의해 타인의 감정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
제4장 같은 제목의 계속
제5장 친근하면서 존경심을 자아내는 미덕
제2편 적정성과 일치하는 상이한 격정들의 정도
서론
제1장 육체에서 기원하는 각종 격정들
제2장 상상의 어떤 특성이나 습관에서 기원하는 격정
제3장 비우호적인 격정
제4장 우호적인 격정
제5장 사적인 격정
제3편 순경과 역경이 인간행위의 적정성에 미치는 영향 및 한 상태가 다른 상태에 비해 사람들의 시인을 얻기 더 쉬운 이유
제1장 비애에 대한 우리의 동감은 보통 환희에 대한 우리의 동감보다 강렬하지만, 그 강렬한 정도는 보통 당사자가 본성상 느끼는 정도에는 미치지 못한다
제2장 야심의 기원 및 계층의 구별
제3장 부자와 권세가에 대해 감탄하면서도,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들은 경멸하고 무시하는 성향으로 야기되는 도덕감정의 타락
제2부 공로와 과실이나 보상과 처벌의 대상
제1편 공로와 과실의 감각
서론
제1장 감사의 적절한 대상으로 보이는 행위는 보답을 받아야 하고, 분개의 적절한 대상으로 보이는 행위는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2장 감사와 분개의 적절한 대상
제3장 시혜자의 행위가 시인을 받지 못할 때 수혜자의 감사에 대한 동감은 있을 수 없고, 이와 반대로, 범행을 저지른 자의 동기가 부인되지 않을 때는 피해자의 분개에 대한 동감이 있을 수 없다
제4장 앞 장들의 내용 요약
제2편 정의와 자혜
제1장 두 가지 미덕의 비교
제2장 정의감, 회한 그리고 공로의 감각
제3장 이런 천성구조의 효용
제3편 행위의 공과와 관련하여 운이 인간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
서론
제1장 행운이나 불운이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
제2장 행운이나 불운이 미치는 형향의 범위
제3장 감정에 이와 같은 불규칙성이 일어나는 최종원인
제3부 감정과 행위에 관한 판단 및 책임감의 기초
제1장 자기시인 및 자기부인의 원리
제2장 칭찬받는 것과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을 좋아함, 그리고 비난받는 것과 비난받아 마땅한 사람이 되는 것을 두려워함에 관해
제3장 양심의 영향과 권위
제4장 자기기만의 본질 및 일반법칙의 기원과 운용
제5장 도덕의 일반준칙의 영향과 권위 및 그것이 신의 법으로 정당하게 간주되는 것에 관해
제6장 어떤 경우에 의무감이 우리 행위의 유일한 원칙이 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떤 경우에 의무감이 다른 동기들과 함께 작용해야 하는가?
제4부 효용이 시인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
제1장 효용이 모드 기예품에 부여하는 미, 그리고 이런 종류의 미의 광법위한 영향에 관해
제2장 효용의 표현이 사람들의 성격과 행위에 부여하는 미, 그리고 이 미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까지 시인에 관한 원시적 천성의 하나로 간주될 수 있는지에 관해
제5부 습관과 유행이 도덕적 시인과 부인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
제1장 아름다움과 추함에 대한 우리의 관념에 습관과 유행이 미치는 영향
제2장 관습과 유행이 도덕감정에 미치는 영향
제6부 미덕의 성품
서론
제1편 개인의 성품이 그 자신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나 신중
제2편 타인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성품
서론
제1장 천성이 각 개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도록 권하는 순서
제2장 우리의 자혜의 대상으로 천성이 우리에게 추천하는 사회단체의 순서
제3장 우주적 자혜
제3편 자기제어
제6부의 결론
제7부 도덕철학의 체계
제1편 도덕감정론에서 고찰되어야 할 문제들
제2편 미덕의 성품에 관한 상이한 설명들
서론
제1장 미덕은 적정성에 있다고 보는 도덕철학 체계
제2장 미덕은 신중에 있다고 보는 도덕철학 체계
제3장 미덕은 자애에 있다고 보는 도덕철학 체계
제4장 방종에 관한 철학체계
제3편 시인의 본원에 관해 형성된 다양한 철학체계들
서론
제1장 자애로부터 시인의 본원을 도출하는 철학체계
제2장 이성으로부터 시인의 본원을 도출하는 철학체계
제3장 감정으로부터 시인의 본원을 도출하는 철학체계
제4편 실천적 도덕준칙에 대한 다양한 논술 방식
아담 스미스 어록
<도덕감정론>에서
1. "불행한 사람들에 대하여 줄 수 있는 가장 잔인한 모욕은 그들의 재난을 경시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친구의 기쁨에 무관심한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단지 무례에 불과하지만, 그러나 친구가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이야기할 때 진지한 태도로 경청하지 않는 것은 정말로 엄청나게 비인간적인 행동이다." (제1편 행위의 적정성 판다, 제2장 상호동감의 기쁨에 관하여, #4, 16쪽)
我: 위의 글을 접하면서, 떠오르는 인간들이 있다. 세월호나 메르스 사태 때, 함께 고통받는 사람들의 아픔에 전혀 공감하지 않았던 그리고 현재도 전혀 공감하지 않고 있는 인간들 말이다. 이들은 아담 스미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장 잔인한 모욕"을 주는 사람들이고, "엄청나게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는, 한마디로 인간쓰레기들, 인간으로 태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들이다.
2. "자신의 마음 속에 인애(仁愛)의 감정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마찬가지로 모든 인간들의 애정으로부터 차단된 채 사회 속에서 살더라도 마치 그들을 돌보거나 그들의 안부를 묻는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거대한 사막에서 살아가는 것과 같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의의 법(low of justice)을 위반한 사람은 그가 다른 사람에게 행한 그 해악(害惡)을 직접 자신이 느끼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이웃 형제들의 고통에 대한 무관심이 그의 악한 행동을 억제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자기 자신의 고통에 대한 공포에 몹시 시달려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제2부 공로와 과실 또는 보상과 처벌의 대상, 제2편 正義정의와 慈惠자혜, 제1장 두 가지 美德미덕의 비교,#10, 155쪽)
我: 위의 문구를 접하자니, 우리 사회의 노블리스 오블라제가 뭔지 모르는 지도층들에게 아담 스미스가 해주는 층고처럼 느껴진다. 그의 말에 나 역시 동감한다. 똑같이 그들도 고통과 아픔과 치욕을 느껴봐야, 그들도 자신의 잘못과 무관심을 조금이라도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3. “사회는 그 구성원들 사이에 서로에 대한 사랑이나 애정이 없더라도, 마치 서로 다른 상인들 사이에서처럼, 사회의 효용(效用: utility)에 대한 감각만으로도 존립할 수 있다. 비록 사회의 어느 누구도 서로에 대한 어떤 의무감이나 감사의 감정으로 서로 묶여 있지 않다고 해도, 사회는 합의된 가치평가(價値評價)에 근거하여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선행(善行)을 서로 교환함으로써도 존립할 수 있다.” (제2부 공로와 과실 또는 보상과 처벌의 대상, 제2편 정의(正義)와 자혜(慈惠), 제3장 이러한 천성구조(天性構造)의 효용(效用) #2, 163쪽)
“자혜(慈惠)는 사회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정의(正義: injustice)보다 덜 중요하다. 비록 최선의 상태는 아닐지라도, 사회는 자혜 없이도 존속할 수 있다. 그러나 불의(不義)의 만연은 사회를 철저히 파괴시켜 버린다.”(제2부 공로와 과실 또는 보상과 처벌의 대상, 제2편 정의(正義)와 자혜(慈惠), 제3장 이러한 천성구조(天性構造)의 효용(效用) #3, 163쪽)
我: 불의는 바로 사회를 무너뜨리는 실재라는 아담 스미스의 이 경고는 특히 한국사회에서 지도층 인사들이 명심해야 할 말이다. 정의가 바로 서지 않고 외치는 민주화나 경제민주화는 사상누각이다.(2015년 7월3일 추가)
4. “사랑을 받고 있고 또 우리는 사랑을 받을 만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인가? 미움을 받고 있고 또 우리는 미움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불행인가?” (제3부 감정과 행위에 관한 판단 및 책임감(責任感)의 기초, 제1장 자기시인(自己是認) 및 자기부인(自己否認)의 원리, #7, 215쪽)
我: 이 말은 아담 스미스가 오랜 전에 마치 이엠비와 피지에이치에게 하는 경고성 예언 같다.(2015년 7월3일 추가)
5. “사람들은 위대한 정복자들의 폭력과 불의(不義)한 행동을 보고는 흔히 어리석은 경이와 찬탄을 하게 되지만, 좀도둑이나 강도, 살인자들의 폭력과 불의는 언제나 경멸과 증오와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전자는 후자보다도 수백 배나 유해하고 파괴적이라 하더라도, 일단 성공하기만 하면, 가장 영웅적인 대담성을 가진 업적으로 간주되곤 한다. 후자는 언제나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천박하고 무가치한 범죄일 뿐 아니라 어리석은 행위로 간주되며 증오와 혐오의 대상이 된다. 전자의 불의(不義)한 행위는 적어도 후자의 불의만큼 크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러나 전자의 어리석음과 경솔함은 후자의 그것들만큼 크지 않다.
사악하고 무가치한 재주꾼들은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것보다 더 많은 신임을 받으면서 세상을 활보하고 있다. 사악하고 무가치한 바보들은 언제나 모든 인간들 중에서 가장 큰 경멸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가장 큰 증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신중(愼重)이 다른 미덕(美德)들과 결합되면 가장 고상한 성품을 구성하는 것처럼, 경솔(輕率)이 다른 악덕(惡德)들과 결합되면 모든 성품들 중에서 가장 사악한 성품을 구성한다.” (제6부 미덕의 성품; 제1편 개인의 성품이 그 자신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 혹은 신중; #16; 412쪽)
我: “정복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한국사람은 박모모, 전모모, 노모모… “위대한”이란 수식어를 붙여줄 만한 가치를 난 그들에게서 발견할 수 없다. 그들이 높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우리 한국인들은 대다수가 얼마나 그들의 잘못에 관대한가? 하는 점은 위에서 아담 스미스가 절절히 표현했다. 2MB의 경우는 “사악하고 무가치한 재주꾼”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천문학적 숫자의 국고를 해먹었으면서도 “신임을 받으면서 세상을 활보하고 있다”는 현실이 정말 웃긴다. 반면에 “사악하고 무가치한 바보들”은 얼마나 언론에서 확대하여 내보내고 있는가? (2015년 7월6일 월요일 추가)
6. “당신도 당신의 자녀들이 부모에 대하여 효도하고 형제자매에 대하여 친절하고 깊은 우애를 가지도록 교육받기를 원하는가? 그것을 원한다면 그들로 하여금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에 친절하고 우애 있는 자식이 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에서 교육받도록 하라. 그렇게 하려면 자기 가정에서 교육시켜라. 부모의 집에서 살면서 편리하고 적절하면 공립학교에 매일 통학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항상 집안에서 살도록 하라. 당신에 대한 그들의 존중은 언제나 그들의 행위에 매우 유용(有用)한 제약을 가할 것이 틀림없고, 그들에 대한 당신의 존중은 가끔 당신 자신의 행위에 쓸모없지 않은 제약을 가할 것이다. 소위 공공교육(公共敎育)을 통해서 얻는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것으로 인해 거의 확실히 그리고 필연적으로 상실하게 되는 것에 대한 어떤 종류의 보상도 해줄 수 없다. 가정교육은 일종의 자연적 교육기관이며, 공공교육은 일종의 인위적 교육기관이다.” (제6부 미덕(美德)의 성품(性品), 제2편 타인의 행복(幸福)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성품, #10, 421쪽)
我: 아담 스미스의 가정교육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공교육 이전에 가정교육이 우선적 확립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요즘 한국사회는 가정교육도 개판, 공교육도 개판,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는 거 같아 아쉽다. 오로지, 돈, 돈, 돈… 미쳐 돌아가는 사회다. (2015년 7월7일 화요일 추가)
7. "만약 우리가 빈곤과 질병 또는 그밖의 어떤 재난에 처해 있다면,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정의(正義)와 다른 사람에 대한 우리의 의무(義務)가 용납하는 한, 이 불쾌한 상황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구출하기 위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체의 일을 다 한 후에도 이런 곤경에서 우리 자신을 구출해낼 수 없음을 발견하면, 우리는 우주(宇宙)의 질서와 안전(安全)이 우리에게 잠시 동안 이런 처지에 있기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있어야 한다. 동시에, 우리의 눈에도 전체의 번영이 우리 자신과 같은 아주 보잘것없는 한 부분의 그것보다 다 바람직한 것으로 보이게 되면, 만약 그런 중에도 우리가 우리의 천성의 완미(完美)함이 그 안에 있는 감정과 행위의 적정성(適正性)과 정확성(正確性)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그 순간부터 우리가 처한 상황을,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제7부 도덕철학 체계, 제1장 미덕은 적정성(適正性)에 있다고 생각하는 도덕철학 체계, #18, 526쪽)
我: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2015년 7월9일 목요일 추가)
8. "소크라테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당신은 훌륭한 음악가(音樂家)라는 명성(名聲)을 얻고 싶은가? 그런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하고 확실한 길은 훌륭한 음악가가 되는 것이다. 당신은 장군으로서 혹은 정치가로서 당신의 나라에 봉사할 수 있다고 남들이 생각해 주기를 바라는가? 마찬가지 방식으로 그런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전쟁과 통치(統治)의 기술과 경험을 실제로 습득하고, 그리고 정말로 장군이나 정치가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똑같은 방식으로 당신이 진실하고 절제하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람이라고 남들이 인정해 주기를 바라는 경우, 그런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당신 자신이 진실하고 절제하며 정의롭고 공정한 인물이 되는 것이다. 당신 스스로 사랑스럽고 존경받을 만하고 존중의 적절한 대상이 될 수 있다면, 당신이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존경과 존중을 받지 못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제7부 도덕철학 체계, 제2장 미덕은 신중(愼重)에 있다고 보는 도덕철학 체계, #13, 570쪽)
我: 내가 원하는 삶은 내가 그대로 살면 성취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린다.생각만 하고 실천이 없으면 불가능하지만, 실천에 옮기다 보면 언제가 이뤄진다는 뜻일 것이다. (2015년 7월9일 목요일 추가)
9. “솔직(率直: frankness)함과 열린 마음(openness)은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우리를 믿으려 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을 믿는다. 우리가 그가 우리를 인도해서 가려는 길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또한 우리 스스로를 기꺼이 그의 인도와 지휘에 맡긴다. 이와는 반대로, 과묵(寡默: reserve)과 은폐(隱蔽)는 불신(不信)을 초래한다.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고 있는 사람을 따라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제7부 도덕철학 체계, 제4편 실천적 도덕준칙(道德準則)에 대한 다양한 저자들의 논술 방식, #28, 650쪽)
我: 대개 진실에 대한 모든 은폐나 숨김 혹은 인터뷰 사절 및 함구는 비리나 부패나 잘못이 있지 않다면 왜 무엇이 구려서 그렇게 하겠는가? 진실을 은폐하고 자꾸 속이는데도 불구하고 신뢰할 수는 없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떳떳한데 왜 숨기겠는가?(2015년 7월11일 토요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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