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습작시

(습작시) 思慕하는 마음 / 밝은 하늘

밝은하늘孤舟獨釣 2016. 5. 25. 15:38

思慕하는 마음 / 밝은 하늘

2016-05-25()

 

지인이 카톡을 보내왔다

일심(一心)이라고

 

내가 답을 보냈다

一心精神一到何事不成이라

 

精神一到何事不成

어렸을 적

아버지께서 자주 하신 말씀

 

반면 울 엄니는

죽으면 썩을 육신

그렇게 아껴서 뭐 한데이~~

 

울 엄니는

교묘하게(?)

(?)을 잘 하신 분

 

죽으면 당장

썩을 의 그 육신

아껴서 뭐 할 건데~~

 

이러니 갑자기

이젠 거동도 맘대로 못하시는

백발 소녀 엄니가 떠오른다

 

나 어릴 적

엄니 손으로 해주신

날개 달린 비단옷

 

엄마 안부

바람을 타고

낙엽에 실려오는 나른한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