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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NOAM CHOMSKY의 HOW THE WORLD WORKS사람되기/인문학 2018. 6. 1. 20:20
독서기간: 2018년 5월26일부터 7월4일까지
저자: Noam Chomsky
도서명: How the world works
출판사: Soft Skull Press
페이지수: 336쪽
TABLE OF CONTENTS 목차
ABOUT THE AUTHOR 저자에 대하여 4쪽
EDITOR'S NOTE 편집자 주 6쪽
WHAT UNCLE SAM REALLY WANTS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김보경님이 이 제목으로 번역했음) 8쪽
THE PROSPEROUS FEW AND THE RESTLESS MANY 번영하는 자는 소수 안 그런 자는 다수 74쪽
SECRETS, LIES AND DEMOCRACY 비밀과 거짓말과 민주주의 134쪽
THE COMMON GOOD 공동선 206쪽
INDEX 찾아보기 315쪽
OTHER REAL STORY BOOKS 336쪽
Secretary of State John Foster Dulles agreed, telling President Eisenhower that to keep Latin Americans in line, "you have to pat them a little bit and make them think that you are fond of them." (국무장관 John Foster Dulles존 포스터 덜레스가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조언한 말, 라틴아메리카를 계속 쥐고 있으려면 "그들을 조금 귀여워해주어 우리가 그들을 좋아한다고 믿게 만들어야 합니다.") (19쪽)
A study of the inter-American system published by the Royal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 in London concluded that, while the US pays lip service to democracy, the real commitment is to "private, capitalist enterprise." (런던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Royal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가 발행한 미대륙 국가들간의 구조에 관한 연구는, 미국은 말로는 민주주의를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자본주의 사적 기업의 옹호에 발벗고 나선다고 결론지었다.) (19쪽)
Businesses try to maximize profit, power, market share and control over the state. Sometimes what they do helps other people, but that's just by chance. (비지니스界는 이익, 힘/파워, 시장점유율, 국가에 대한 통제를 극대화하려고 노력한다. 때때로 그들이 사람들을 돕는다고 하지만 그것은 단지 우연일 뿐이다. (138쪽)
(我: 삼성이나 KAL의 경우가 그렇지 않을까?)
Any form of concentrated power doesn't want to be subjected to popular democratic control--or, for that matter, to market discipline. That's why powerful sectors, including corporate wealth, are naturally opposed to functioning democracy, just as they're opposed to functioning markets...for themselves, at least. Its just natural. They don't want external constraints on their capacity to make decisions and act freely. (어떤 형태로든 기업의 집중된 파워는 대중적이고 민주적인 통제나 시장규율을 당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점이 기업의 부를 포함하여 파워를 갖는 부문들은 적어도 자신들을 위해서... 시장의 기능을 발휘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처럼, 자연적으로 민주주의의 기능을 발휘하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인 것이다. 그들은 자유롭게 결정을 하고 행동하는 것을 누가 외적으로 통제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140쪽)
(我: 현재 세계에서 민주주의 실현의 최대의 적은 아마 다국적기업들이 아닐까? 겉으로 보면 크게 못 느끼겠지만, 우리는 민주주의가 최대로 위협받는 21세기초반을 살고 있다.)
(page 162) 내가 이해한 162쪽의 내용:
(1)CIA의 주된 목적은 정부를 위해 대중이 용납하지 않는 활동들을 비밀리에 또 많은 경우 심지어 불법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며, 비민주적이다. 독자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상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2)deniability(관련사실부인, 진술거부)를 지켜야 하므로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 (3)행동방식은 주어진 명령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문서나 기록으로 증거를 남기지 않는다. 따라서 독자적으로 행동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The smart way to keep people passive and obedient is to strictly limit the spectrum of acceptable opinion, but allow very lively debate within that spectrum--even encourage the more critical and dissident views. That gives people the sense that there's free thinking going on, while all the time the presuppositions of the system are being reinforced by the limits put on the range of the debate. (pg. 234)
Treetops propaganda is the kind of thing that Ed Herman and I are mostly commenting on. It's the elite media, aimed at educated sectors of the population that are more involved in decision-making and setting a general framework and agenda for others to adhere to. Grassroots propaganda is aimed at the vulgar masses, to keep them distracted and out of our hair, and to make sure they don't interfere in the public arena, where they don't belong. (pg.235)
Unlike Kerala, Bengal was devastated by the British. It was, but it was also very culturally advanced. For example, in the early 1800s, Bengal produced more books per capita than any place in the world. At that time, Dhaka (now the capital of Bangladesh) was so developed it was compared to London. (pg. 277) 벵갈이 영국에 의해 침략 당하기 전 1800년대까지만 해도, 벵갈은 세계에서 어느 지역보다 1인당 도서를 많이 생산했다. 그 당시 다카(현재 방글라데시의 수도)는 영국과 비교될 정도로 발전을 이룩한 곳이었다.
The public also hated the true prophets--they didn't want to hear the truth either. Not because they were bad people, but for all the usual reasons--short-term interest, manipulation, dependence on power. (pg. 307) 대중들도 (반체제적 지식인인) 진짜 예언자들을 미워한다. 그들도 역시 (진짜 예언자들이 말하는) 진실을 듣기 싫어한다. 이것은 그 대중들이 나쁜 사람들이기 때문이 아니라, 보통의 이유들, 즉 단기 이익이나, 조종(조작), 권력에 대한 의존 때문이다.
<我自己的想法>
영어사전을 옆구리에 끼고, 침침한 눈 비벼가며 보는 노암 촘스키의 이 책 <세상은 어떻게 굴러가는가 How the world works>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묘한 느낌을 내게 준다. 미국이 북한에 원하는 건 무엇일까? 북한도 오만방자한 미국의 패권에 굴복하고 미국기업들과 투자자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나라로 거듭나는 것이 아닐까.
내가 노암 촘스키의 책을 만난 건 아직 10년이 채 안 됐지만, 미국민중사(A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의 저자 하워드 진 (Howard Zinn)를 만난 이후이다. 이 두 사람을 통해 미국의 추악한 실체를 알게 되었다. 내가 어렸을 때 가졌던 미국에 대한 환상은 환상일 뿐이고, 현실의 모습과 엄청한 거리가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태극기 부대'라 일컫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울 뿐이다. 세상에 대한 것도 공부가 필요한 것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건, 사실의 일부일 뿐이고,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다는, 아니 그동안 많이 왜곡되었다는 것, 한국만이 아니라, 미국사회도 그랬다는 걸, 하워드 진과 노암 촘스키의 책을 보면서 내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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