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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 토지12의 명언: 자기 직능을 부끄럽게 여겨서는 아니 될 것이야.
    카테고리 없음 2024. 11. 11. 11:58

    토지 12의 명언

    묵당(默堂) 손유진(孫由鎭)이 이상현에게 한 말.

     

    음풍농월(吟風弄月)하던 시절은 아닐세. 광대 갖바치(=가죽기술자)도 자기 직능(=職能, 직업, 직무, 하는 일 등)을 부끄럽게 여겨서는 아니 될 것이야.

    나는 벌목꾼이요, 나는 미장이요, 자기 직능을 똑똑히 말 못할 만큼 자신이 없다면 그건 어딘가 잘못돼 있는 게야. 잘못 살고 있다는 얘기지.

    (토지 12권, 198쪽)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 남 앞에 내놓아도 자신있을만큼 실력과 능력을 갖추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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