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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별의 노래 – 박목월(1916-1978)현대시/한국시 2024. 11. 12. 13:25
아래의 시는 오늘 아침 KBS 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의 "마음에 스며드는 느낌 한 스푼"에서 소개된 시이다. 가곡으로 널리 알려진 시이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이별의 노래 – 박목월(1916-1978) 작시 김성태 작곡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은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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