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습작시

그리운 님 / 큰 빛

밝은하늘孤舟獨釣 2010. 11. 27. 23:53

 

그리운 님 / 큰 빛

10-11-14(일)

 

가진 것은 없지만

내 삶의 고향은

먼 고향이 아니라오

 

먹은 것은 없지만

내 안식처는

부모님이라오

 

살아있다는 것 조차

힘에 겨워 쓰러지지 않는 끈기는

당신의 힘이라오

 

바람이 불어도

끔적 않는 내 삶은

마음의 고향이라오

 

그리운 당신에게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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