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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외국어 공부하는 방법 / 밝은 하늘

밝은하늘孤舟獨釣 2012. 2. 17. 14:39

 

외국어(현지어) 공부하는 방법

-이 방법은 본인이 경험한 바에 근거하여 작성한 것임-

2012-02-17()

작성자: 밝은 하늘

 

아래의 방법은 본인이 영어와 중국어를 배웠던 과거의 경험과 베트남어를 배우는 현재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다.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명기한다. 다시 말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없다는 뜻이다. 다만, 현지어 혹은 외국어를 익히는데 약간의 참고라도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외국(베트남)에 나와 있는 경우를 전제로 하고 작성한 글이 이하임을 명시한다.

 

첫째, 실내에선 무엇을 하든 무조건 TV나 라디오를 켜놓고 지내라. 외출할 땐 MP3로 현지어 교재나 라디오를 들어라. 조용한 시간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2-3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0% 들리던 게 100%에 가깝게 들린다. 물론 독해력을 위한 공부는 병행되어야 가능하다.

 

둘째, 매일 최소한 반 시간이라도 현지어로 된 성서를 공부하거나 현지어 신문을 읽어라. 혼자 할 수 있는 부분은 혼자하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엔 도움을 받으면서 하라. ) “로이 쭈아 쫑 탄례”(미사독서책), “뚜오이 쩨”(베트남의 권위 있는 조간신문) . 신구약성서를 읽어야 미사 때 강론이 들리고 이해된다. 현지 신문을 봐야, 현지 방송을 시청하거나 청취을 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 현지인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아울러 좋은 텍스트를 읽고 베껴 쓰는 것은 철자법 익히기와 작문에 도움이 된다 


셋째, 현지인과 같이 있을 땐 가능한 한 현지어를 사용하라. 예외적으로 말이 막힐 땐 영어나 한국어를 쓸 수 있다. 현지어를 쓸 때 교과서에서 배운 표현을 적극 활용하라. 그리고 그 사람과 많이 얘기를 하되 실용적인 대화를 하라. 궁금한 것, 실용적인 표현 등을 묻고 익혀라. 현지인은 실용적 표현을 가르쳐줄 수 있는 좋은 교사이기 때문이다.

 

넷째교재를 소리 내어 읽고 읽되 최소한 10번 반복하라.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저절로 암기되는 경지에 오른다. 교재의 숙지는 말하기의 기본이다. 말하기는 기본 패턴인 간단한 문장을 활용하고 변화시켜 길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간단한 문장이라도 절대 소홀히 여기지 말라. 결국 기본이 구비돼야 더 멀리 더 높이 도약이 가능한 것이다.

 

다섯째, 많이 말하는 것이 언제나 짱땡은 아니다. 도움이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내 실력이 안 될 땐 아무 소용이 없다. 뭘 어는 정도 알아야 말할 수 있지 않은가? 언제나 물어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여섯째, 현지어 타자법을 익혀라. 좋은 텍스트를 택해 타자연습을 함으로써 가능하다.

 

일곱째, 현지인과 편지나 이메일을 주고 받아라. 작문에 도움이 된다.

 

이상의 방법으로 2-3년 학습을 하면, 식탁용의 대화(따로 공부하지 않고 사람들만 많이 만나도 가능함)뿐만 아니라 나의 사고와 감정까지도 나눌 수 있는 고급대화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