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2 / 밝은 하늘
2012-06-09(토)
맨 몸뚱이
철창에 갇혀
절규하는 사막의 모래밭
깊은 수렁에 빠진
찬 새벽 공기
깊은 불신과 높은 배신의 성곽
폐부 찌르는
차가운 시선
날개 꺾인 화살의 흔들리는 방향
모든 것이
아침이슬 한 숨에
잿더미 되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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