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 프란시스 교황이 영도하는 교회는 '노 없이 젓는 배'아름다운 인생/종교 2014. 11. 3. 20:29
출처: http://www.huffingtonpost.com/2014/11/02/cardinal-burke-pope-francis_n_6083940.html
Cardinal Burke: Catholic Church Under Pope Francis Is 'A Ship Without A Rudder' 버크 추기경(미국인, 1948-): 프란시스 교황이 영도하는 가톨릭교회는 '노 없이 젓는 배'
Religion News Service | By Josephine McKenna
Posted: 11/02/2014 9:04 am EST Updated: 21 minutes ago
EmailVATICAN CITY (RNS) American Cardinal Raymond Burke, the feisty former archbishop of St. Louis who has emerged as the face of the opposition to Pope Francis’ reformist agenda, likened the Roman Catholic Church to “a ship without a rudder” in a fresh attack on the pope’s leadership. 미국 추기경 레이몬드 버크, 혈기왕성한 前 세인트 루이스 대교구장은 현교황의 리더십에 대해 가톨릭교회는 "노 없이 젓는 배"와 같다는 비유를 하며, 프란시스의 개혁적 아젠다에 비판을 가했다.
In an interview with the Spanish Catholic weekly Vida Nueva, published Thursday (Oct. 30), Burke insisted he was not speaking out against the pope personally but raising concern about his leadership. 10월 30일 간행된 스페인 가톨릭 주간지 새생명(Vida Nueva)과의 인터뷰에서, 버크는 개인적으로 현교황을 공격하는 건 아니지만 그의 리더십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는 차원이라고 우겼다.
“Many have expressed their concerns to me. At this very critical moment, there is a strong sense that the church is like a ship without a rudder,” Burke said. "많은 이들이 제게 우려를 표현했어요. 이처럼 중요한 순간에, 우리 가톨릭 교회가 마치 젓는 노가 없는 배와 같아요." 라고 버크는 말했다.
“Now, it is more important than ever to examine our faith, have a healthy spiritual leader and give powerful witness to the faith.” 지금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건강한 영적 지도자를 갖고, 신앙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
Burke is the current head of the Vatican’s highest court known as the Apostolic Signatura, but he said recently he is about to be demoted. There is speculation he will be made patron of the Order of Malta, a largely ceremonial post. 버크 추기경은 아포스톨릭 이그나투라로 알려진 바티칸의 최고법정의 현재 수장이다. 그러나 그는 최근에 자신이 곧 좌천될 거라 말한 바 있다.
“I have all the respect for the Petrine ministry and I do not want to seem like I am speaking out against the pope,” he said in the interview. “I would like to be a master of the faith, with all my weaknesses, telling a truth that many currently perceive.” 나는 베드로座를 충분히 존경한다. 그리고 내가 교황을 거슬러 얘기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걸 원치 않는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많은 이들이 현재 인식하고 있는 사실을 얘기하면서, 내가 가진 모든 약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신앙의 수호자로 남고 싶다.
“They are feeling a bit seasick because they feel the church’s ship has lost its way,” he added. 이 사람들은 교회라는 배가 방향을 잃었다고 느끼기 때문에 배멀미를 하고 있다.
Burke has expressed an uncompromising stance on keeping the ban on Communion for Catholics who divorce and remarry without an annulment, and is one of five conservative cardinals who aired their views in a new book, “Remaining in the Truth of Christ,” released on the eve of the bishops’ blockbuster synod in early October. 버크는 이혼한 다음 조당을 풀지 않고 재결혼한 신자들에게 영성체를 금하는 법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섯 명의 보수적 추기경들 중 한 사람이다. 이 추기경들은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 머무르기"라는 새 책에서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 이 책은 10월초 주교들의 시노드 개막 전날 발간되었다.
When the synod signaled a more welcoming tone to gay and lesbian Catholics, Burke publicly accused the global gathering of bias and was among those who pushed for a less conciliatory approach in the final report. 시노드에서 게이 신자들과 레즈비언 신자들을 환영하는 톤의 시그날을 보내자, 버크는 공공연하게 글로벌한 모임인 시노드를 편향된 모임이라고 비판하였고, 그 자신 최종 보고서에서 덜 회유적 태도를 밀어부쳤던 인사들 중 하나였다.
Burke had previously said that Catholic families should not expose children to the “evil” of homosexuality by inviting a gay son home for Christmas with his partner. 버크는 일찌기 가톨릭 가정들은 크리스마스 파티 때 게이 아들을 위해 아들과 그의 파트너를 함께 가정에 초대함으로써 동성애라는 "악"에 자녀들을 노출시켜선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In his latest interview, Burke said the church was “the pillar of marriage” and challenged the pope’s revolutionary “Who am I to judge?” remark on gay people. 최근 인터뷰에서, 버크는 교회는 "결혼의 기둥"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현교황이 게이들을 두고 한 말 "내가 누구를 판단하겠는가?"라는 혁명적인 언사에 도전한 바 있다.
“The acts must be judged; I do not think that the pope thinks differently. They are sinful and unnatural. The pope never said we can find positive elements in them. It is impossible to find positive elements in an evil act.” (동성애 관련) 행위들에 대해선 반드시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 나는 교황도 (이 점에서) 다르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본다. 이런 행위들은 죄스러운 것이자 자연스럽지 못한 것이다. 교황은 우리가 그런 행위들 안에서 긍정적인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결코 말한 적이 없다. 악의 행위 안에서 긍정적인 요소들을 발견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 밝은 하늘의 논평 **
1. 이 양반은 인생을 종교적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있다. 즉 이 양반은 종교적 관점에 사로잡혀 있다는 뜻이다. 다른 말로 하면, 이 양반은 경험과 사유의 폭이 상당히 좁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서, 인생경험의 폭이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뜻이고, 예수를 얘기할 위인은 못 되는 것으로 보인다. 예수가 그렇게 비판한 율법적 관점을 그는 견지하고 있으니까.
2. 종교는 아무리 거룩하고 신성해도 인생, 즉 삶의 한 영역/국면일 뿐이란 사실을 이 성직자는 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거시적 측면에서 인생을 바라보면 좋겠다. 제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면 뭐하나? 다 프로그래밍된 것(남의 것)일 뿐, 자신의 고유한 생각이 하나도 없지 않은가? 남의 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는 사실을 이 양반이 이해할 수 있는지 의심이 든다.
3. 이 양반은 점잖게 얘기하는 것 같지만, 실은 현 교황의 노선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런 사람이 있어야, 현 교황도 방향을 제대로 잡아나갈 수 있는 것이란, 놀라운 아이러니만 있을 뿐이다. 멍청한 사람의 시각도, 다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독선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쁜 건 나쁜대로 좋은 건 좋은 대로, 우리 인생에는 다 약이 되는 것이다.이것이 인생의 신비가 아니고 뭐겠는가? 그래서 우리 삶이 아름다울 수 있는 거다.
4. 내가 버크 추기경 안에서 사유의 미숙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은 "It is impossible to find positive elements in an evil act.(악의 행위 안에서 긍정적인 요소들을 발견한다는 건 불가능하다.)"이다. 인간사에 존재하는 선과 악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아서 지나치면 선도 악이 되고 악이 선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신의 영역은 이럴 수 없겠지만. 버크 추기경은 첸치니 신부의 저서를 읽어보고, 인생을 깊이 관조해본 적이 없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단지 기존의 흐름, 프로그래밍된 가르침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한다는 건, 자신에게는 프로그래밍된 거만 있지, 학습된 거만 있지, 자신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관점이 없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불쌍하다, 버크 추기경! 인생공부 더 하시라!
'아름다운 인생 > 종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앙) Picture of Pope John Paul II - Awesome 교종 요한 바오로 2세가 평생 숨겨왔던 놀라운 사진 (0) 2015.01.15 (신앙) 프란시스 교종 스리랑카 방문 중 스리랑카 첫성인 시성식 집전 (0) 2015.01.14 (신앙) 주교 시노드의 최종 메시지 Message of the Synod of Bishops Oct 18, 2014 (0) 2014.10.24 (신앙) 가톨릭 주교 시노드 실망스런 결과 (0) 2014.10.19 (신앙) 바티칸은 동성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수용할 것인가? (0) 201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