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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김소월 (1902-1934)현대시/한국시 2009. 4. 30. 22:03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김소월 (1902-1934)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소월시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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