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습작시

(습작시) 이십 대 꽃청춘이여 / 밝은 하늘

밝은하늘孤舟獨釣 2015. 12. 8. 13:40


이십 대 꽃청춘이여 / 밝은 하늘

2015-12-08()

 

나두 때로는

오토바이 폭주족 되고 싶다

뭔가 일가를 이루려면

일곱 번은 자빠져야

칠전팔기란 말이 성립된다

난 아직 오토바이 연습하다

이년 전 한 번 자빠졌다.

아직 여섯 번 자빠질 일 남았다.

오토바이 폭주족 가입하는 쉬운 일도

이렇듯 자빠지고 깨지며 다시 일어나거늘

그것도 오십 대 나이에

이십 대 꽃청춘이여,

무엇이 두려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