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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 이생진 (1929-)현대시/한국시 2009. 5. 14. 07:40
해삼 / 이생진 (1929-)
<그리운 바다 성산포>에서
일출봉 입구에서
해삼 파는 아주머니
손을 잡아당기며
해삼 먹으라고
기운에 좋으니
먹고 가라고
내가 바다 앞에서
기운을 내면 얼마나 내나
해삼을 바다에 주어
바다보고 더 기운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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