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습작시

(습작시) 바람소리 / 밝은 하늘

밝은하늘孤舟獨釣 2016. 8. 24. 01:03

바람소리 / 밝은 하늘

2016-8-17()

 

바람이 울어재낀다

사람이 짖어재낀다

나무가 웃어재낀다

호수가 누워재낀다

알록달록한 피부가

나무의 옷이 되어주었다

나도 곧 땅이 되어 묻혔다

 

** 시적 배경 **

캄보디아 라타나끼리 반롱 외곽에 있는 약을놈 호숫가 숲을 거닐 때 어떤 소리를 듣고 묘사해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