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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감 - 허영자 시인현대시/한국시 2023. 9. 5. 23:17
감 – 혀영자 시인(1938-)
이 맑은 가을 햇살 속에선
누구도 어쩔 수 없다
그냥 나이 먹고 철이 들 수밖에는
젊은 날
떫고 비리던 내 피도
저 붉은 단감으로 익을 수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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