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밤에 / 신달자 (1943-)현대시/한국시 2009. 8. 2. 13:36
늦은 밤에 / 신달자 <백치슬픔>에서 내가 울 때 왜 너는 없을까 배고픈 늦은 밤 울음을 참아내면서 너를 찾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나는 풀이 죽어 마음으로 너의 웃음을 불러들여 길을 밝히지만 너는 너무 멀리 있구나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현대시 > 한국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흩트릴 수 없는 마음의 섬 (0) 2009.08.02 [스크랩] 가장 아름다운 것은 (0) 2009.08.02 [스크랩] 여름휴가를 떠나며 (0) 2009.08.02 [스크랩] 들꽃 두화 (0) 2009.07.31 [스크랩] 바다로 간 고래 (0)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