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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인의 만가 / 큰빛현대시/큰 빛의 시 2010. 10. 27. 21:22
어느 노인의 만가 / 큰빛
2010-10-04(월)
사나이 우는 소리에
모든 공감 거리는
차창에 고스라니 소치우며
무엇을 하는지
삶을 지탱할 순 있는지
나의 모든 감각 조차도
못내 그리움에 멍들어 간다.
발자욱 벗을 삼아
여인의 향기도
저만치 떠도는
구름인 듯
그리워지는
이내 마음은
그림자 되어
한세상 등지려
할까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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