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변호사의 맏형, 이돈명 변호사 선종 | ||||||||||||
-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4호실에..발인은 15일 오전 8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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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운동의 대부이며 인권변호사들의 맏형이었던 이돈명 변호사(토마스 모어)가 2011년 1월 11일 오후 7시20분 서울 대치동 자택에서 향년 89세로 선종했다.
그후 인혁당 사건, 김지하 반공법 위반사건, 청계피복 노조사건, 크리스천아카데미 사건, 광주 민주화운동 등 1970년대 이후 주요 시국 사건에서 변호사로 참여했으며, 와이에이치(YH) 사건, 미국 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 그리고 10·26 사건의 김재규 변호 등을 거치면서 자신도 투옥을 당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돈명 변호사는 황인철, 조준희, 홍성우 변호사와 함께 ‘4인방 인권변호사’로 불렸다.
이 변호사는 김수환 추기경과 1922년생 동갑내기로 1970년대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늘 흉금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동반해왔다. 천주교인권위원회 김덕진 사무국장은 "리영희 선생에 이어 시대의 어른들이 돌아가시는 것에 한 시대가 저무는 것 같아 마음이 시리고 아프다"고 말했다. 이돈명 변호사는 평생 대중교통을 이용하셨던 검소한 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국사건의 변론을 거절하는 법이 없었으며, 항상 그 특유의 환한 미소로 후배 변호사들과 민주화 관련 유가족들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유족으로 아들 영일ㆍ동헌ㆍ사헌 씨와 딸 영심ㆍ영희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5일 토요일 오전 8시에 치르고,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천주교 성당묘지로 결정되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nah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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