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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언어의 몸짓 / 최석근 시인현대시/한국시 2011. 5. 29. 21:08
사랑, 그 언어의 몸짓 / 최석근 시인
사랑!
그 언어의 몸짓에
생명의 꽃이 피어납니다
광선보다 밝은 빛으로
가슴에 켜켜이 쌓여진
어둠을 몰아내고
꽃 한 송이 피우게 합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가장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쁨의 탄식을 만들어 주는 것도
사랑의 몸짓입니다
사랑!
그 향기로 인하여
꽃들도 향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죽도록 사랑하여도
끝내
사랑하다 죽어도
다 채울 수 없는 것
그것이 사랑입니다
<시인소개>
2009년 한비문학 작품상으로 문단에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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