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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도덕경) 제52장 천하유시(天下有始)동양고전/노자도덕경 2015. 7. 6. 01:23
노자 52장.
天下有始(천하유시) : 세상 만사에는 시작이 있는데
以爲天下母(이위천하모) : 그것은 세상의 어머니이다
旣得其母(기득기모) : 어머니를 알면
以知其子(이지기자) : 그 자식을 알 수 있고
旣知其子(기지기자) : 그 자식을 알고
復守其母(복수기모) : 그 어머니를 받들면
沒身不殆(몰신불태) : 몸이 다하는 날까지 위태로울 것이 없다
塞其兌(새기태) : 입을 다물어라
閉其門(폐기문) : 문을 꽉 닫으라
終身不勤(종신불근) : 평생토록 애쓰는 일이 없을 것이다
開其兌(개기태) : 입을 열어라
濟其事(제기사) : 일을 벌려 놓아라
終身不救(종신불구) : 평생토록 헤어날 길이 없을 것이다
見小曰明(견소왈명) : 작은 것을 보는 것이 밝음이다
守柔曰强(수유왈강) : 부드러움을 받드는 것이 강함이다
用其光(용기광) : 빛을 쓰라
復歸其明(복귀기명) : 그러나 밝음으로 돌아가라
無遺身殃(무유신앙) : 몸을 망치는 일이 없을 것이다
是爲習常(시위습상) : 이것이 영원을 배우는 것이다
<왕필주석>: [善始之, 則善養畜之矣. 故天下有始, 則可以爲天下母矣.] 母, 本也. 子, 末也. 得本以知末, 不舍本以逐末也. 兌, 事欲之所由生. 門, 事欲之所由從也. 無事永逸, 故終身不勤也. 不閉其原, 而濟其事, 故雖終身不救. 爲治之功不在大, 見大不明, 見小乃明. 守强不强, 守柔乃强也. 顯道以去民迷. 不明察也. 道之常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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