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습작시

(습작시) 엎치락뒤치락 / 밝은 하늘

밝은하늘孤舟獨釣 2016. 2. 27. 18:35

엎치락뒤치락 / 밝은 하늘

2016-02-27()

 

우리도

몸 상태가 좋고

마음에 근심 걱정 격정

 

사라지면

 

저절로

예수 부처의 마음처럼

세상사 좋게 볼 수 있는데

 

삶의 문제들이

우리 마음

마구 흔들어 놓다 보니

 

따뜻한 눈

따뜻한 마음

따뜻한 손

 

내밀기 힘들지만

 

어차피

이승에서

이런 엎치락뒤치락 없으면

 

삶이

무미건조해지고

성장도 없지 않겠소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