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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연주 / 조두희현대시/한국시 2009. 5. 19. 13:39
오월의 연주 / 조두희
<그리움은 끝나지 않아>에서
별들이
논에 놀러와
발가벗고 물장구친다
바람이 달을 휘어 현絃을 매어
미루나무에 걸어 놓으면
개구리 뛰어들어
오월을 연주한다
소쩍새 우는 저녁
내 발도 논으로 간다
저자 소개*경기 가평 출생
*계간 【시인정신】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길에서 쓰는 편지>과 공저로는 <소리봉 축제> 외 11권이 있고
*제3회 시인정신작가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
*한국문인협회, 한국글사랑회, 시인정신작가회 회원이며 서울화계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하였고
*현재, 시인정신작가회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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