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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이 별의 일 – 심보선 시인현대시/한국시 2022. 10. 25. 21:02
이 별의 일 – 심보선 시인
너와의 이별은 도무지 이 별의 일이 아닌 것 같다.
멸망을 기다리고 있다.
그다음에 이별하자.
어디쯤 왔는가, 멸망이여.
문학과지성사, 문학과지성 시인선 397, 심보선 시집 <눈앞에 없는 사람> 2011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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