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한국시

(詩) 봄을 입고 - 이대흠 시인

밝은하늘孤舟獨釣 2023. 2. 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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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詩 이야기] - 불교신문

내 마음의 언덕에 집 한 채 지었습니다 그리움의 나뭇가지를 얽어 벽을 만들고 억새 같은 쓸쓸함으로 지붕을 덮었습니다 하늘을 오려 붙일 작은 창을 내고 헝클어진 바람을 모아 섬돌로 두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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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입고 - 이대흠 시인

 

내 마음의 언덕에 집 한 채 지었습니다 그리움의 나뭇가지를 얽어 벽을 만들고 억새 같은 쓸쓸함으로 지붕을 덮었습니다 하늘을 오려 붙일 작은 창을 내고 헝클어진 바람을 모아 섬돌로 두었습니다 그대 언제든 오시라고 봄을 입고 꽃을 지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