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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음 - 김용국 시인(1952-)현대시/한국시 2023. 11. 24. 13:52
아래의 詩는 어제 <주현미의 러브레터>의 "느낌 한 스푼"에서 소개된 詩이다. 짧막하지만 의미심장해서 나는 이 詩가 좋다.
기울음 - 김용국 시인(1952-)
공기가 기울면 바람입니다
물이 기울면 파도입니다
땅이 기울면 산, 산맥입니다.
마음이 기울면 그리움
그리움이 기울면 당신입니다
시인 소개
김용국 시인은 1952년 보성에서 태어났다. 교사로 오랫동안 근무했다.
링크: http://www.chkorea.news/news/articleView.html?idxno=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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