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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토지7의 명문장: 이득이 개재된 이상 진실은 없다사람되기/인문학 2024. 10. 16. 14:01
토지 7권(2부 3권)
제4편 용정촌과 서울
1장 묘향산 북변의 묘
상대가 무섭다는 것은, 헤어날 수 없다는 체념으로 낙착된 때문이요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는 것도 무서움만큼의 유혹이다. 이득이 개재된 이상 진실은 없고 진실이 없는 한 자애심(自愛心)은 두려움을 수반하기 마련. 송애는 그 함정에 깊숙이 빠져들어갔고 김두수는 아주 쓰기에 생광스런 끄나풀을 하나 불렸고 또 그것은 향락의 도구도 되어준다.
1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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