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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친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避靜(retreat)에 잘 다녀왔습니다. 하느님만을 응시하는 가운데 저의 두꺼운 이기적 자아를 깨고 제 속에 있는 어둠의 그림자들을 마주보는 힘겨운 그러나 복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Deo Gratias(=Thanks be to God)!
돌아오는 길에 형제들과 함께 용산에 가서 <생명평화미사>에 참례하고 돌아왔습니다. 합법적인 시위마저 불법시위로 몰아부치고 이곳에서 다치거나 세상을 떠난 국민들의 마음조차 헤아리지 못하는 현 정권의 한심한 처사에 씁쓸함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누구를 위한, 누구에 의한, 누구의 정부인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피정 때의 이야기는 차츰 시간 나는대로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이만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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