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停電) / 밝은 하늘
2011-01-14(금)
적막(寂寞)이 豫告 없이
大地를 덮은 하늘 아래
꿈틀거리던 하루의
時間은 정적(靜寂)을 감싼 채
그리움을 부여잡고
외로움을 끌어안고
다음 역(驛)을 향해
출발(出發)을 기다리는
기관사의 목숨만큼이나
길고 질긴 정전(停電)의 時間이
아픔을 잊고
過去를 잊고
서러움을 잊고
정전(停戰)의 시간
평안(平安)의 시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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