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습작시

(습작시) 하늘천 따지 / 밝은 하늘 明天

밝은하늘孤舟獨釣 2013. 6. 27. 13:11

하늘 / 밝은 하늘

2013-06-26()

 

하늘과 땅

무한혼돈 속

마침내

혼연일체 되었구나

 

태고 적부터

간직해온 그리움

청천벽력으로

쏟아내는구나

 

하늘 난간에

매달린

난초의 떨리는 목소리

하늘

 

 

요즘 이곳 캄보디아는 전형적인 우기입니다

오늘도 한 낮에는 예외 없이 순식간에 겁나게 비가 물보라를 뿌리며 사선으로 쏟아지는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을 때 

가슴 속의 느낌과 더불어 머리 속에서 튀어나온 글자들을 조합하여 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