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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꽃 / 박시교 시인현대시/한국시 2013. 7. 3. 00:57
더불어 꽃 / 박시교
얼만큼 황홀해야 갇혔다 하겠느냐
이미 나는 네 안에서 봄날 아지랑이처럼 가물가물
피어나는 기쁜 숨결일 뿐인 것을
무엇을 더 바라겠느냐
이만하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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