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터키) 터키 생존하고 있는 1980년 쿠데타 주도세력 무기징역 선고국제문제/아시아 2014. 6. 21. 10:27
출처: http://www.bbc.com/news/world-europe-27913560
18 June 2014 Last updated at 20:44
Turkey gives life sentences to surviving 1980 coup leaders 터키 생존하는 1980년 쿠데타 주도자들 무기징역선고
Gen Evren (third from left) and Gen Sahinkaya (second from right) have been on trial since 2012 에브렌 장군 (좌측에서 세번째) 그리고 사힌카야 장군 (우측에서 두번째) 은 2012부터 재판을 받아오고 있다.
Turkey has given life sentences to the two surviving leaders of the 1980 coup, ex-army leader Gen Kenan Evren, 97, and Gen Tahsin Sahinkaya, 89. 터키는 생존하는 두명의 1980년 쿠데타 지도자, 케난 에브렌 前장군(97세)와 타흐신 사힌카야 前장군(89세)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하 생략
**소감**
이 기사를 보면서, 이런 것이 바로 정의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두환, 노태우가 물러나고, 김영삼 김대중 정권이 들어섰을 때, 오늘날의 터키처럼, 그러고 보니, 한국의 쿠데타도 같은 해(?)였나? 전두환 등 군사정변을 일으킨 모든 관련자를 사형이나 종신형에 처하고 가산 몰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건 용서가 아닌 불의와의 타협이었다. 정치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반서민을 위한 정치를 했더라면, 경제문제 이전에 한국사회 안에 정의를 뿌리 내리는 것이 먼저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그런 자들을 심판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김대중의 최대실수이자, 역사의 실수다. 그리고 그 후유증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 막는다. 아마, 한국역사에서 두 번 다시 그들을 단죄할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다고 난 생각한다. 용서는 용서고, 중대한 잘못은 반드시 바로 잡고 넘어가야 한다. 뒤탈이 없는 법이다. 용서와 심판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한 실재의 두 얼굴이다.
'국제문제 > 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시아/인도) 인도여성들의 멀고 어둡고 위험한 화장실 가는 길 (0) 2014.06.27 (아시아/한국) (워싱턴포스트) 삼성은 한국이 거둔 최고의 성공이지만, 문제는 ... (0) 2014.06.26 (아시아/북한) 북한 크루즈 미사엘 개발 (0) 2014.06.17 (아시아/태국) 군부에 의해 구금된 태국前총리 잉럭 (0) 2014.05.24 (아시아/터키) 터키 탄광사고 사망자 301명 (0) 201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