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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낮 그리고 밤 / 이생진 (1929-)현대시/한국시 2009. 5. 9. 10:38
아침 낮 그리고 밤 / 이생진 (1929- )
<그리운 바다 성산포> 중에서
오늘 아침
하늘은 기지갤 펴고
바다는 거울을 닦는다
오늘 낮
하늘은 낮잠을 자고
바다는 손뼉을 친다
오늘 저녁
하늘은 불을 끄고
바다는 이불을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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