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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시) 말을 거는 꽃 / 밝은 하늘현대시/습작시 2016. 7. 15. 19:20
말을 거는 꽃 / 밝은 하늘
2016-07-13(수)
몸살 기운
잠재우고자
시에스타 2시간 하고
일났더니
까똑!하고 카톡에
노란 사진의 눈인사
사반세기 전
한겨울 동백꽃처럼
사랑했던 여인
안녕!
보고 싶었어!
늘 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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