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습작시

(습작시) 순천만 – 밝은 하늘

밝은하늘孤舟獨釣 2019. 3. 14. 22:59





순천만 밝은 하늘

201937일 목요일 오후 524

 

너를 보고 싶어

수백키로 달려온 이 길에도

땅거미 내려 앉는다

 

굽이치는 다리 너머

출렁이는 이 갈대도

저녁밥상 차려 놓는다

 

벌교 꼬막 손짓하여

떠난 하루여정 막을 내리니

느릿한 순천만 보따리 풀고 발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