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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소설 <아크라문서(Manuscript found in Accra)>사람되기/인문학 2021. 5. 11. 12:22
독서 기간: 2021년 5월10일부터 5월11일.
**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들**
-자연의 대순환 속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고 다만 거쳐가야 할 단계만 있을 뿐이다. (30쪽)
-역경의 시기도, 영광의 순간도 다 지나간다. 힘든 시절이 지나면 좋은 시절이 온다. (31쪽)
-지난 번 사움에 졌으니 이번에는 이겨야 한다.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하면 다음번에 기약하면 된다. 다음번에도 안 되면 그 다음에는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33쪽)
-행동할 적기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라. 다음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말라. 상처를 자랑스럽게 여겨라. (33쪽)
-고독 속에 놓일 때 마음이 무거워지는 사람들은 삶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우리는 늘 혼자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47쪽)
-사랑이 신의 영역이듯, 고독은 인간의 영역이다. (47쪽)
-난 쓸모 있으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에요. 그저 강으로서 역할에 충실하려고 할 뿐인 걸요.(55쪽)
-신의 관점에서 보면, 세상에 쓸모 없는 존재는 없다. 세상만물은 모두 존재할 이유가 있다. (55쪽)
-쓸모 있는 존재가 되려고 애쓰지 않아도 좋다. 그저 충실히 살려고 노력하면 그것으로 추분하다. (55쪽)
-단순히 꿈만 꾸면 위험할 일이 없다. 위험은 꿈을 현실로 바꾸려 할 때 뒤따른다. (62쪽)
-아름다움은 같음이 아닌 다름에 존재한다. (76쪽)
-우리를 놀라게 하고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은 바로 불완전함이다. (76쪽)
-남에게 무언가 주는 건 고귀한 일이고 받는 건 굴욕이라는 편견을 버려라. 사람들은 대개 남에게 베푸는 것만 관용이라 여기지만, 남에게 받는 것도 사랑을 실천하는 행위다. 남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도록 함으로써 우리도 그들에게 행복감을 안길 수 있기 때문이다. (108쪽)
-피곤에 지쳐도 마음의 힘으로 계속 걸어갈 수 있음을, 마음마저 지치면 믿음의 힘에 의지해 나아갈 수 있음을 알게 하소서. (145쪽)
이 책은 지혜로운 자 콥트인이 예루살렘에 전쟁이 시작되기 전 전운이 감도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던진 질문에 차례대로 답하는 형식과 내용이다. 소설이긴 하지만 소설같지 않은 교훈집 같다. 읽는 재미, 긴장감을 주는 그런 재미는 전혀 없는 소설이다. 한글 번역서 책 제목(아크라문서)에 등장하는 아크라, 영어 제목(Manuscript found in Accra)에 등장하는 Accra는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가나 라는 나라의 수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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