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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머튼의 영적 일기_요나의 표징>사람되기/인문학 2021. 11. 11. 11:58
**한 줄 소감**
하느님과 만나 하나가 되려는 열망과 실천을 아름답게 그려놓은 책.
-자기성찰이나 자기인식의 길로 이끄는 데 글쓰기가 도움을 준다. (9-10쪽)
-은둔생활의 근본은 두려움의 부르심, 무기력의 부르심, 보이지 않는 하느님 안에서의 삶. (10쪽)
-트라피스트(Trappist) 수도원: 1098년 프랑스 시토(Citeaux)에서 베네딕도회의 한 분파로 설립돼 900년간 내려온 시토회는 초기영성을 회복하자는 시토회를 엄률시토회 혹은 트라피스트라고 함. (20쪽)
-시토회 수사들의 다섯 가지 서원: 청빈, 정결, 순명, 정주, 행동(생활양식) (26쪽)
-트라피스트 수도자들은 자신에게 부담을 주는 모든 걸 하느님의 뜻이라 믿는다. 고통스런 것도 하느님 뜻이다. 땀이 나는 일도 하느님 뜻이다. 그러나 육체적 에너지를 요구하지 않는 일에 대해선 진지하게 의심한다. 이게 정말 하느님 뜻일까? (72쪽)
-장상이 잘못을 고치려고 권위를 사용하면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온다. (74쪽)
-불면은 관상의 한 형식이 될 수 있다. (75쪽)
-"하느님의 사랑만이 마음을 자유롭게 한다."(성 보나벤투라) (83쪽)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좋은 글을 쓰려고 그토록 고뇌하는데, 하느님을 섬기고 사랑한다면서 때때로 그렇게도 졸렬하게 글을 쓰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99쪽)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열망이 초자연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려면 하느님한테서 온 것이어야 하고 하느님의 뜻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177쪽)
-모든 기도에서 가장 먼저 할 건 하느님의 뜻을 알려고 하는 것. (177)
-사람들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느님을 보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207)
-하느님의 은총이 사람들 안에서 작용하는 걸 보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207)
-부활찬송을 듣는 사람들은 신학을 배우는 것이나 다름없다.(273)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화되고 고결하게 되는 것 외에 더 값진 것은 없다. 가장 보잘 것없는 것이라도 사랑이 닿으면 즉시 변하며 고귀한 것이 된다.(281)
-사제의 마음에 있는 하느님 사랑을 가장 잘 드러내는 두 가지 특성은 감사와 자비다.(281쪽)
-어제 수녀원 미사 영성체 때 짧은 순간이지만 나의 온 존재가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세례를 받았다.(362-363)
-그대의 입이 잠잠하면 그대는 고요한 숲에서 쉴 수 있다. 그대의 상상력이 잠잠하면 숲이 그대에게 말을 건네며 그 비현실성과 하느님의 실재에 대해 말한다. 그대의 마음이 침묵하면 숲은 갑자기 장엄한 현실이 되고 하느님의 실재로 투명하게 타오른다. (519)
-주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나는 주님 안에, 주님은 사람들 안에, 사람들은 내 안에 살아 있다.(546)
-나는 혼자다. 주님도 혼자시다. 아버지 하느님과 나는 하나다.(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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