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한국시

(시) 어머니 – 오탁번 시인

밝은하늘孤舟獨釣 2024. 5. 21. 11:21

아래의 시는 오늘 아침 《주현미의 러브레터》의 "마음에 스며드는 느낌 한 스푼"에서 소개된 시이다.

 

어머니 오탁번 시인

 

어머니,

요즘 술을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담배도 많이 피웁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할아버지 아버지를 잊지 않겠습니다

밥도 많이 먹고 잠도 푹 자겠습니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