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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초겨울 단상 - 한영옥 시인현대시/한국시 2025. 12. 2. 08:28
아래의 시는 지난 일요일 KBS 라디오 클래식FM의《FM풍류마을》에서 소개된 시이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초겨울 단상 - 한영옥 시인(1951-)
동숭동 오래된 찻집, 창 곁에 바싹 붙어 앉아 커피마시며 사람 기다리며 오가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자니 차츰 따뜻해진다 차갑다는 요새 사람들 움직일 때마다 모락모락 따뜻한 입김 피어 창턱까지 올라와 괴는 것이다 오래도록 식지 않는 커피잔을 꼭 싸안아 준다 알밤 웃음 툭 터트리며 기다리던 사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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