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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박꽃의 핑계현대시/한국시 2009. 7. 4. 13:56
박꽃의 핑계 -- 화산 김수일 -- 진사댁 향이 막 봉싯한 가슴 호기심이 월담하던 사연 누구일까 바알 발 월색 창가에 이웃 도련님 글읽는 소리 밤마다 그리움이 쌓여 터지고 말았어 왜 밤에 피는거야 얘 ! 월색이 넘 고와서 달없는 밤에도 피었잖아 바보야 별빛이 넘 시리잖아 고짓말 도련님 글읽는 창가에 밤마다 월담하던 설레임 고운꿈 이슬젖어 하얗게 피어났겠지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글쓴이 : 화산 김수일 원글보기메모 :'현대시 > 한국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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