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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웃집 여자현대시/한국시 2009. 7. 27. 21:40
이웃집 여자 詩: 묵향 남여울 밤 한 시 거친, 남자의 욕설 무언가 깨지는 소리 이웃집 여자가 부서지고 있나 보다 소리없이 집이 무너지는 것이다 이웃들은 다들 잠들었을까 아버지를 말리는 딸애의 비명 소리없이 만삭의 달이 진다 소리없이 목숨이 진다 창 밖에는 비바람에 몸서리치는 분홍 접시꽃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글쓴이 : 묵향 남여울 원글보기메모 :'현대시 > 한국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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