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을날 – 김사인 시인 아래의 시는 오늘 오후 라디오 방송 Classic FM의 《FM풍류마을》에서 소개된 시이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가을날 – 김사인 시인 좋지 가을볕은뽀뿌링 호청같이 깔깔하지가을볕은 차젊은 나이에 혼자된 재종숙모 같지허전하고 한가하지 빈 들 너머버스는 달려가고 물방개처럼추수 끝난 나락 대궁을 나는 뽁뽁 눌러 밟았네피는 먼지구름 위로하늘빛은고요 돌이킬 수 없었네아무도 오지 않던 가을날 현대시/한국시 202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