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시는 오늘 아침 KBS Happy FM 《주현미의 러브레터》의 "마음에 스며드는 느낌 한 스푼"에서 소개되었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지금 다시 가을 – 김남조 시인 다시 가을입니다긴 꼬리연이 공중에 연필그림을 그립니다아름다워서 고맙습니다우리의 복입니다 가을엔 이별도 눈부십니다연인들의 절통한 가슴앓이도지금 세상에선 수려한 작품입니다다시 만나라는 나의 축원도이 가을엔 진심이 한도에 닿은듯 합니다그간에 여러 번 가을이 왔었는데또 가을이 수북하게 왔습니다이래도 되는지요 빛 부시어 과분한거 아닌지요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나의 복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시인 약력>1927년 대구 출생.1950년 ‘연합신문’에 시 ‘성수’ ‘잔상’ 등을 발표하며 등단.195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