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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의 시복 금지 해제시킨 교황 프란치스코아름다운 인생/종교 2014. 8. 19. 19:39
출처: http://www.bbc.com/news/world-latin-america-28845998
19 August 2014 Last updated at 03:03
Pope lifts beatification ban on Salvadoran Oscar Romero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의 시복 금지를 해제한 교황 프란치스코
Archbishop Romero's death is commemorated by large crowds every year 많은 사람들이 매년 로메로 대주교의 죽음을 기념한다
Pope Francis has lifted a ban on the beatification of murdered Salvadoran Archbishop Oscar Romero. 교황 프란치스코는 반정부세력에 의해 살해된 대주교 오스카 로메로의 시복에 대한 금지를 해제시켰다
For years, the Roman Catholic Church blocked the process because of concerns that he had Marxist ideas. 수년 간, 로마 가톨릭 교회는 로메로 대주교가 맑스주의 사상을 지녔다는 우려 때문에 시복과정을 봉쇄하였다.
An outspoken critic of the military regime during El Salvador's bloody civil war, Archbishop Romero was shot dead while celebrating Mass in 1980. 엘살바도르의 피비린내 나는 내전 기간, 군부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로메로 대주교는 1980년 어느 날 미사 집전 중 괴한에 의해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Beatification, or declaring a person "blessed", is the necessary prelude to full sainthood. 시복, "복자"로의 선포는 성인이 되기 위한 전단계이다.
The bishop was one of the main proponents of Liberation Theology - an interpretation of Christian faith through the perspective of the poor. 로메로는 해방신학(가난한 사람들의 시각을 통해 그리스도교 신앙을 해석한 신학)의 옹호자들 중 하나였다.
'Death squads' 암살단
On Monday, the Pope said he was hoping for a swift beatification process. 월요일, 교황은 신속한 시복과정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For me Romero is a man of God," the pontiff told journalists on the plane bringing him back from a trip to South Korea. 교황은 한국에서 돌아오는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제게는 로메로 대주교가 하느님의 사람이예요."라고 말했다.
"There are no doctrinal problems and it is very important that [the beatification] is done quickly." "교리적 문제는 없어요. 시복이 조속히 이뤄지는 게 매우 중요하지요."
Archbishop Romero was buried in the cathedral of San Salv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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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John McManus, BBC News
It seems Francis hasn't finished wielding his new broom at the Vatican just yet, despite being Pope for more than a year now. After peering into the dark corners of the Vatican's banking system, and pushing an inclusive brand of Catholicism, he's now tackling what's been a painful episode for many Catholics. 교황이 된지 1년이 좀 더 되었지만, 프란치스코는 아직 바티칸의 개혁을 다 끝내지 못한듯 하다. 바티칸 은행체제의 어두운 부분을 들여다 보고, 가톨릭의 포괄적인 브랜드를 밀어붙친 후, 그는 많은 가톨릭 신자들에게 고통을 가져다 주었던 것들에 지금 태클을 걸고 있다.
Francis's decision to send the case of the Archbishop Romero to the Vatican's saint-making office flies in the face of what his two predecessors advocated. Indeed, Francis's own instincts early on in his Church career also tended to be suspicious of Romero's Liberation Theology, preferring clerics to steer away from political analysis and advocate salvation through prayer instead. 바티칸의 시성담당부서에 로메로 대주교의 케이스를 보내겠다는 프란치스코의 결정은 두 전임 교황의 조치와 상충된다. 초기 성직경력에서 보여준 그의 본능 역시 (로메로처럼) 해방신학에 대해 회의적이어서, 성직자들이 정치평론에서 거리를 두고 그 대신 기도를 통한 구원을 선호했었다.
Yet many Catholics have been puzzled as to why a man killed for standing up for the Poor, has for so long been ignored by a Church which claims to speak for them. The Pope's comments don't mean he's changed his mind on Liberation Theology but may be an acknowledgment that, for many Catholics, Oscar Romero is already a saint - in practice, if not in name. 그럼에도 많은 가톨릭 신자들은 왜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하다가 살해되었던 사람이 그렇게 오랫동안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한다는 교회에 의해 무시되었는가에 대해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Archbishop Romero's funeral was also attacked and dozens were killed 로메로 대주교의 장례식도 공격을 받아서 수십명이 사망했다
Archbishop Romero denounced the right-wing death squads that operated in the Central American nation at the time and the oppression against the poor, calling for an end to all political violence. 대주교 로메로는 그 당시 중앙 아메리카에서 활동했던 우익암살단과 가난한 사람들을 짓누르는 행위을 거부하며 정치적 폭력의 종식을 요청했다.
Left-wing rebels fought an insurgency against the US-backed right-wing government. 좌익반군들은 미국의 지원을 받는 우익정부에 대항해 내란을 시도했다.
Some 75,000 people were killed in the civil war, which began in 1980 and ended in 1992 with a UN-brokered peace agreement. 1980년 시작하여 1992년 끝난 내전에서 7만5천명이 사망했다.
Archbishop Romero was killed on 24 March 1980, aged 62, after ending his sermon in the capital, San Salvador. 로메로 대주교는 1980년 3월24일 62세로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의 미사 중 강론을 마친 후 사살되었다.
No-one has ever been convicted in connection with his murder. 그의 살해와 관련하여 어느 누구도 기소된 사람이 없었다.
In 2010, then President Mauricio Funes - El Salvador's first left-wing leader since the end of the civil war - made an official apology. 2010년 내전이 종식된 이래 최초의 좌익 대통령인 마우리시오 푸네스는 공식사과를 발표했다.
"I am seeking pardon in the name of the state," Mr Funes said as he unveiled a mural honouring Oscar Romero at El Salvador's international airport. "저는 국가의 이름으로 용서를 청합니다."고, 엘살바도르 국제공항에서 오스카 로메로를 기념하면서 푸네스는 말했다.
The archbishop, he said, was a victim of right-wing death squads "who unfortunately acted with the protection, collaboration or participation of state agents". 대주교님은 "불행히도 국가인사의 보호, 협력, 참여를 위해 일했던" 좌익암살단의 희생자였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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