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되기/인문학

이덕일 <우리 안의 식민사관>

밝은하늘孤舟獨釣 2021. 8. 12. 19:16

저자: 이덕일

서명: 우리 안의 식민사관

출판사: 만권당

출판연도: 2014년

쪽수: 407쪽

읽은 기간: 2021년 8월12일부터 8월20일까지.

 

머리말: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1장: 전쟁 중인 두 사관

1. 한 장의 지도가 말하는 두 개의 역사관

   독립 운동가 사관과 조선총독부 사관

   선각자로 둔갑한 매국노 이인직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문 철자법

2. 식민주의 사관의 계보

   일제가 실증주의를 내세운 이유

   도쿄제대의 시라토리 구라키치와 교토제대의 나이토 고난

   제국주의 고고학

   조선사편수회로 가는 길

3. 민족주의 사관의 계보

   대종교와 민족사관

   역사관의 혁명

   사육신을 바꿔치기하려 한 사건

 

2장: 동북아역사재단이 던진 질문

1. 2012년 여름 경기도교육청 자료집 사건

   총독부 산하로 착각하는 동북아역사재단

   조선사편수회 식민사관 비판이 불편한 식민사학

   간도는 원래부터 중국 영토였다는 동북아역사재단

2. 2009년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에서 동북아역사재단에 물은 것

   대한민국의 구조적인 식민사관

3. 서양사에서 본 실증사학 비판

 

3장: 한국 고대사는 늘 현대사였다

1. 동북아역사재단과 식민사학 해체 국민운동본부

   한사군부터 시작하는 한국 고대사

   일본 텐리(天理)교 예배에 참석한 이병도

2. 해방 후에도 이어진 식민사학 카르텔

   해방 후에도 국내를 들락거린 조선사편수회의 일인들

   공개 토론 제의를 거부하는 동북아역사재단

3.<한국 고대사 속의 한사군> 내용 비판

   아직도 살아 있는 사대주의

   바잉턴이 동북아역사재단에 보내온 편지

   한국 국회의원들을 꾸짖는 바잉턴

   고조선 깎아내리기에 학문 인생ㅇㄹ 건 송호정

   그 밖의 저자들의 주장

 

4장 식민사관의 생존 비법

1. 학계에서 정리가 끝났다고 우기기

   1차 사료를 왜곡한다

   학문적으로 이미 폐기된 '한사군 한반도설'

2. 사료 가치 폄하하기

   엉뚱한 사료 인용하기

   갈석산에서만난 교포들과 서울대 노태돈

   진나라 통일을 기념해서 제작한 <태강지리지>   

3. 변형 이론 만들기

   고조선 중심지 이동설이란 변형 이론

4. 이론이 다른 학자 죽이기

   '<삼국사기> 초기 기록 불신론'이 창작된 이유

   '<삼국사기> 초기 기록 불신론'과 싸운 최재석

   임나일본부설이 사실이라는 김현구

   김현구에게 수모당한 최재석

5. 발굴 결과 뒤집기 --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와 풍납토성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라는 비극

   발굴 결과를 뒤집어라

 

5장: 식민사관 해체의 길

1. 식민사관은 구조의 문제다

   너희 집안도 독립 운동했다는 말이냐?

   지하에 돌아가 수많은 선배와 동지들을 대할까 보냐

2. 일제 강점 찬양 처벌법이 필요하다

   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는 학술서적인가?

   순국선열의 날과 순국선열유족회

 

참고문헌

찾아보기

 

 

가쓰라-태프트 밀약

edia.org/wiki/%EA%B0%80%EC%93%B0%EB%9D%BC-%ED%83%9C%ED%94%84%ED%8A%B8_%EB%B0%80%EC%95%BD:

-1905년 미국이 필리핀을 차지하면 일본은 대한제국을 점령한다는 사실을 몰래 합의함. 이것이 바로 '가쓰라-태프트 밀약'임.(6쪽)

-한국과 일본이 직접 충돌할 경우 미국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6쪽)

-토쿄 헌책방에서 유성룡의 일역 <징비록>을 발견. 일본은 일란 패전 100년 후 숙종 21년(1695년) <징비록>을 몰래 입수해 발간했을 정도로 임란의 패인에 관심이 많았다. 다시 조선을 침략하면 실패하지 않으리라는 결의가 <일역 징비록> 발간에 담겨있다.(7쪽)

-조선사편수회(일본), 동북공정(중국), 식민사학(한국)의 삼각편대가 한국사를 유린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 (9쪽)

 

-시라토리가 끌어들인 '쓰다 소키치'아 훗날 조선사편수회 신민사관의 핵심이론인 '한사군 한반도설'과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을 만들었다.(68쪽)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 우익의 역사왜곡에 대처하기 위해 2006년 교육부 산하기관으로 설립된 '동북아역사재단'은 일본 극우파와 중국 동북공정의 시각으로 한국사를 바라보고 있다.(150쪽)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는 2001년 10월15일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과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가 한일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역사를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합의하면서, 2002년 발족했고, 2005년까지 3년간 활동했는데 국고로 유지되었음. 2005년 6월1일 발간된 ,한일역사공동연구보고서>는 너무 실망적인 내용이었다.(356-359쪽)

 

-순국선열의 날은 11월17일. 이 날은 대한제국이 일본에게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당한 날임. 1905년 11월17일임. 대한제국의 공식 강점은 1910년 8월29일. (392쪽)

-개념정리(1): 순국선열은 독립운동 하다가 광복을 못 보고 돌아가신 분들임. 예컨대, 의사와 열사가 해당됨. 애국지사는 독립운동 하다가 살아서 광복을 맞이한 분들임. 지사가 여기에 해당됨. (393쪽)

-개념정리(2): (1)의사는 무력이나 행동으로 독립운동하다가 돌아가신 분들. 예컨대,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같은 분들임. (2)열사는 무력을 행사하지 않고 독립운동 하신 분들임. 예컨대, 유관순, 이준이 해당됨. (3)지사는 독립운동 하신 분들 가운데 광복을 맞은 분들임. (393쪽)

-순국선열유족회는 광복을 못 보고 돌아가신 의사나 열사 등의 유족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국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394쪽)

-순국선열유족회는 본래 1959년 비영리법인으로 허가를 받았는데,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강제 해산당했다.(395쪽)

-순국선열유족회는 1965년 2월27일 '광복회'가 탄생되면서 통합되었다.(396쪽)

-국가보훈처에서는 광복회만 독립운동기념 법정단체로 인정함. 순국선열유족회는 해당 안 됨.(397쪽)

-광복회는 회장이 임명하는 약 30%의 사람들이 회장에 대한 재선임 투표권을 갖고 있으므로 非민주적인 조직임. 따라서 광복회를 민주적으로 개혁하고 순국선열유족회를 공법단체로 지정할 필요가 있음.(398쪽)

 

**새로 알게 된 사실**

한국사학계에는 식민사관을 가진 학자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사실.

동**역사재단은 겉으로는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 같지만, 역사인식은 일제 식민사관을 계승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공정과 비슷한 논리를 보유하고 있다.